요외 - 4화 - (수정) 경찰서에서 꽤 떨어진 한 병원. 로비부터 병실 곳곳까지 사람들이 공포에 질려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. 환자들을 급히 대피시키려는 보안팀과 간호사들이 수많은 노력을 들였지만 그 많은 환자들의 각기 다른 상태 때문에 전부 대피시키기엔 무리가 있었다. 아직 다른 곳보다는 안전하지.. 소설들 집합소/요외 2017.01.12
요외 - 3화 - 실험 캡슐 바닥에서 올라오는 기포 소리가 가득한 연구실. 연구원들이 바삐 움직이며 한참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. 그 중 다른 연구원과 달리 정장 옷차림의 남성과 연구원 한 명이 캡슐 앞에 나란히 서서 대화를 하고 있다. “진행도는?” “현재 97%에 다다르고 있습니다. 곧 있으면 .. 소설들 집합소/요외 2017.01.12
요외 - 2화 - 어느 지하의 연구시설. 흰색 가운을 입은 연구원으로 보이는 두 명과 그와 달리 깔끔한 정장차림을 한 남자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복도를 걸어가며 이야기를 나눈다. 연구원 한 명은 젊고 유능해 보이는 남성이었으며 다른 한 명은 그 보다 나이가 꽤 많아 보이는 중년의 남성이었다. 그.. 소설들 집합소/요외 2017.01.12
요외 - 1화 - 어제와 별반 다를 게 없는 아침. 매일 이런 게 반 년 이상 되니 이젠 뭐 하나라도 일어났다간 어색할 수준이 되어버렸다. 지루함에 다들 한 명씩 책상에 쓰러지고 그건 팀장도 마찬가지였으나 그대로 쓰러져서 잠을 청할 그가 아니었다. 그건 테린도 마찬가지. 하도 오랜만에 집에 가서 푹 .. 소설들 집합소/요외 2017.01.12
요외 - 프롤로그 - 평온한 오후. 딱히 있을만한 일도 없는 조용한 도시 가운데에 우뚝 서 있는 경찰서 내에도 이상하게 느낄 만큼 고요함이 가득 차 있다. 점심시간이라 그런 것도 있지만, 근래 그렇다 할 사건이나 사고가 일어나지 않고 있어 순경들이 순찰만 다니는 상황. “몇 달째 이렇게나 조용하니 어.. 소설들 집합소/요외 2017.01.12